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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스크랩] 전기차 시장 동향 #11.SK온-포드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 공장 설립 무산 #12.정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등 2차전지 산업에 7년간 20조 투자

by 수뜨로베리 2023. 4. 21.


요약

[수치 관련]

  1. SK는 현재 80GWh 수준인 배터리 생산 능력을 5년여 후 30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연간 7조 원 수준의 자금이 소요될 것.
  2. SK온은 지난해 초, 상장 전 유치(프리IPO)로 4조 원을 조달할 계획. 그러나 지난해 말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 등 국내 사모펀드에서 1조 3000억 원을 유치하는 데 그침.
  3. SK온은 MBK파트너스와 카타르투자청 등으로부터 상반기 내 최대 2조 원을 유치할 계획이지만 투자 조건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SK가 상대적으로 문턱이 낮은 산은을 찾아간 것도 이 때문
  4. SK, 미국 최대 완성차 업체인 포드와 튀르키예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인근에 합작 배터리 공장을 짓고 2025년부터 많게는 연간 45GWh 규모의 물량을 생산해 유럽의 전기버스·트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결국 무산
  5. 정부와 기업은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을 확보하고 ‘배터리 초격차’를 달성하는 데 7년간 20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6. 정부는 배터리 완제품뿐 아니라 전 밸류체인에서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도록 소재·부품·장비 기업도 집중 지원한다. 앞으로 5년간 배터리 양극재 국내 생산 능력은 4배, 장비 수출액은 3배 이상으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정부는 현재 건설 중인 배터리 3사 공장에서 국내 소재 비중이 50% 이상, 국내 장비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소부장 기업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 장비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주요 장비 기술을 ‘소부장핵심경쟁력특별지원법’상 핵심 기술로 신규 지정해 연구개발(R&D)과 5000억 원 규모의 정책 펀드를 지원.
  8. 기존 기술인 삼원계 배터리,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 개발에도 35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배터리 전 제품군에서 앞선 경쟁력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원계 배터리의 주행거리를 현재 500㎞에서 2030년까지 800㎞ 이상으로 늘리고 ESS 수출 규모는 5배 이상으로 확대한다.

[트렌드 관련]

  1. 현대자동차, 벤츠, 테슬라, 혼다 등 39개 차종 2만9천875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제작·판매사의 자발적인 리콜.
  2. SK온은 미국 최대 완성차 업체인 포드와 튀르키예에 합작공장을 세우려던 계획을 올해 2월 철회. 파트너사에서 품질 문제를 우려한 점과 자금 확보가 쉽지 않았던 점 등이 두루 영향.
  3. 자국을 넘어 해외로 발을 뻗어가는 중국의 광폭 행보. CATL이 독일 에르푸르트에 세운 공장은 지난해 말 가동 시작. 헝가리 등으로 거점을 확대할 계획.
  4. SK, 자금 조달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산업은행조차 대출을 꺼리고 있다는 점
  5. 산은, 전망이 불투명한 사업에 자금을 대기 어렵다는 입장.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산업의 특성상 개별 설비와 부품을 직접 운송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현지에 공장을 지을 수밖에 없으며 해외 진출 시 국내 납품 업체와 공동으로 진출하는 형태라면 국내 기업 전반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 (왜 생산공장을 해외에 짓는지에 대한 답)
  6. 우리나라가 ‘꿈의 전지’로 불리는 성능과 안전성이 모두 뛰어난 전고체 배터리세계 최초로 전기차에 넣어 상용화한다. 세계 어느 기업도 전고체 배터리 양산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7. 윤 대통령, “(2차전지가) 탄소 중립 시대 전기차의 동력이자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열쇠
  8. 정부, 전고체 배터리 외 ‘리튬메탈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 등 유망 2차전지 개발에 자금을 투입하기로.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배터리 3사는 국내에 마더팩토리를 구축해 이러한 최첨단 제품 생산과 기술·공정 혁신을 추진한다는 목표
  9. 정부는 배터리 완제품뿐 아니라 전 밸류체인에서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도록 소재·부품·장비 기업도 집중 지원한다.
  10. 정부는 배터리 광물 가공 기술도 투자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해 국내 투자를 활성화하기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배터리 제품과 소재뿐 아니라 광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 현재 2024년 일몰 예정인 세액공제 적용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도 추진.
  11. 장비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주요 장비 기술을 ‘소부장핵심경쟁력특별지원법’상 핵심 기술로 신규 지정해 연구개발(R&D)과 5000억 원 규모의 정책 펀드를 지원. 스마트팩토리 구축용 장비 개발을 위한 R&D 예비타당성 조사도 신규 기획할 계획
  12. 2030년까지 국내 배터리가 100% 순환되는 시스템도 만든다. 이를 위해 민간이 사용 후 전지를 자유롭게 거래하고 신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협회를 중심으로 ‘사용 후 전지 관리 체계’를 마련. 배터리 전 주기 이력을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무단 폐기나 사용 등을 방지하고 효율적·체계적인 사용 후 전지 관리를 위한 특별법 제정도 검토.

[배경지식]

  1. 고금리 기조, 경기 침체 폭마저 커져 자금시장이 더 얼어붙은 터라 SK는 자금 조달 대책에 관한 고민이 깊다.
  2. 산은 SK의 대출 요청을 사실상 거절. 대외적으로는 배터리 사업 부진과 SK온의 설비투자 대상이 해외 공장이라는 점을 내세웠지만 산은의 자회사인 한국전력공사의 경영난이 이어지면서 재무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제기
  3. 산은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총 1조 원의 현물을 출자해 산은의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을 0.2%포인트가량 높였다.
  4. 하지만 최근 전기료 인상이 무산되고 올해 12조 원 이상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 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가늠하는 국제결제은행(BIS) 비율도 맞물려 악화할 것으로 전망.
  5. 산은이 쥐고 있는 여타 기업 지분을 정리하는 등 구조 조정을 통해 실제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대출을 할 여력을 만들어주는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산은이 단기 리스크 관리에 치중하고 국내 투자 기업 위주로 자금을 지원하는 관행에서도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
  6. 현재 보편화된 리튬이온 배터리의 전해질이 액체로 돼 있어 밖으로 새면 화재 위험성이 있는 반면,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 전해질로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7. 리튬이온 대비 주행거리를 늘린 ‘리튬메탈 배터리’, 무게를 낮춘 ‘리튬황 배터리’

[차종별 이슈]

  1. 현대차 그랜저 GN7 하이브리드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오르막 경사로에 정차할 때 후방 밀림 현상이 발생
  2. 아이오닉5 18대는 뒷좌석 왼쪽 등받이 각도 조절 장치의 용접 불량으로 차량 충돌 때 좌석 등받이가 접히거나 펴지면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
  3. 벤츠 GLE 400d 4MATIC 쿠페 등 14개 차종 7천여 대는 뒷문 창틀의 고정 불량이 확인
  4. GLE 450 4MATIC 등 12개 차종 3천여 대에서는 에어컨 응축수를 배수하는 호스 연결부에서 조립 불량이 발견
  5. 테슬라 모델S 등 2개 차종 2천539대는 배터리 관리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배터리 상태 진단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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