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수치 관련]
- 미국 정부가 17일(현지 시간) 공개한 IRA 보조금 적용 대상 전기 차종이 40종에서 16종으로 급감. 중국산 배터리 소재 사용의 영향.
- 국내 주요 배터리 셀·소재 기업들의 광물 공급망을 분석한 결과, 중국의 광물 제련 기업들과 합작사를 설립했거나 공동 투자한 프로젝트가 현재까지 10곳으로 확인.
- 현대 제네시스 GV70 전기차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지급되는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없게 됐다.
- 현대차·기아의 올해 1분기 미국 상업용 전기차 판매 비중은 28%까지 성장. 1월 25%, 2월 27%, 3월 29%로 점진적인 증가세. 지난해까지만 해도 양사의 상업용 전기차 판매 비중이 3~5%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눈에 띄는 성장세.
-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를 차지. 양극재의 중간 소재인 전구체는 양극재 원가의 60~70%를 차지.
[트렌드 관련]
- 미국은 해외우려단체(FEOC)로부터 조달한 배터리 부품은 2024년부터, 핵심 광물은 2025년부터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
- 2022년 말 발표한 미국 IRA 백서, 중국·러시아·이란 등을 FEOC로 지정했으나 구체적인 적용 범위는 아직 미정.
- 중국 업체들의 광물 및 소재 공급망이 글로벌 배터리사는 물론 완성차 업체들과 거미줄처럼 얽혀 있음. FEOC에 합작법인이 포함돼도 구체적인 지분율에 따라 규제의 강도가 달라질 수 있을 것.
- 국내 배터리 업계, 폭증하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와 늘어나는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공급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 중국 기업과의 협력 불가피.
- K배터리는 중국이 장악한 핵심 광물 공급망에서 벗어나고, 미 IRA에 발맞춰 북미에서 소재를 확보하는 데 힘쓰고 있음.
- LG화학과 고려아연은 합작사 설립 등 협력을 강화하며 독자적인 니켈 밸류체인을 완성. 광물 공급부터 제련, 소재 생산까지 탈중국에 성공.
- 국내 배터리 업계, 18일부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보조금 적용이 시작되면서 단기적으로 수혜가 예상. IRA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차종이 대거 포함.
[업계 현황]
- 현대차·기아, 리스/렌털 등 상업용 차량 판매 확대. 상업용 전기차는 북미 조립과 배터리 요건에 관계없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
- 현대차·기아, 미국 현지 합작 공장 설립 속도 가속. 현대차·기아는 미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전기차와 배터리 합작 공장을 짓고 있다.
- 현대차·기아, 배터리 광물 규정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대응. 현재 앨라배마 공장에서 조립 중인 GV70 배터리를 중국산에서 북미산으로 대체하는 방안.
- LG에너지솔루션, 보조금을 받는 제너럴모터스(GM)의 모든 차종, 쉐보레 볼트·이쿼녹스·블레이저·실버라도, 캐딜락 리릭, 포드 머스탱 마하E와 E-트랜짓에 배터리를 공급
- SK온, 포드 F-150 라이트닝에 배터리 공급
- 고려아연, 프랑스 원자재 트레이딩 기업 트라피구라와의 협력을 통해 니켈 원광을 조달하고 자회사 켐코가 이를 황산니켈로 제련.
- LG화학-켐코 합작사인 ‘한국전구체주식회사’, 2024년부터 울산 공장에서 황산니켈을 기반으로 양극재에 들어가는 전구체를 만들 계획
- LG에너지솔루션, 화유코발트(중국)와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
- LG에너지솔루션, 리튬 화합물 제조 업체 야화(중국)와는 모로코에서의 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한 협약 체결.
- SK온·에코프로, 폐배터리 처리 업체인 거린메이(GEM;중국) 새만금단지에 전구체 합작 생산 공장 설립.
- LG화학, 화유코발트(중국)와 새만금단지에 전구체 합작 생산 공장 설립
- 에코프로, 인도네시아에 GEM(중국)과 니켈중간재(MHP) 생산 시설 설립
- 포스코홀딩스, 화유코발트(중국)와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인 HY클린메탈을 광양에 설립
- 엔비전AESC(중국), 미국에 전기차 공장을 짓고 있는 독일의 BMW·메르스데스벤츠사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
- 궈시안(중국), 은 미국 미시간주에 양극재 공장 건설을 추진
- 텐치리튬(중국), 칠레의 글로벌 리튬 회사인 SQM의 2대 주주
- 앨버마(미국의 세계 1위 리튬 업체), 중국에 다수의 생산 공장 보유
- CATL(중국), 미국 포드와 기술 합작 방식으로 테네시주에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추진
[개념 관련]
- 미국 반도체법, 중국이 25%의 직·간접적 의결권만 갖고 있더라도 해당 기업을 FEOC로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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