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수치 관련]
-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테슬라,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미국 완성차 업체가 생산한 전기차만 최대 7500달러(약 1000만원)의 보조금을 받게 됐다.
- 우리나라 전기차 보조금은 국비와 지방비를 더해 산정된다. 볼트 전기차는 미국에서 생산돼 전량 한국으로 수출되는 차량이다. 서울 거주자가 볼트 전기차를 사면 지방비(169만원)를 포함해 809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거창 거주자는 국비보다 훨씬 많은 지방비(1082만원) 혜택이 있어 무려 1722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미국산 전기차에 대해 정부·지자체가 최대 1722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셈이다.
- 한국 정부는 올해부터 5700만원 미만의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을 100% 지원하기로 했다. 작년에는 전액 지급 기준이 5500만원 미만이었는데 이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 한국 정부는 외국 기업의 전기차 구매에 대해 보조금 지원. 그러나 미국에서는 IRA 세부 지침에 따라 보조금 지원 불가.
[트렌드 관련]
- 넉넉한 국내 보조금 혜택 덕분에 외국기업의 국내 판매는 호조세다. 지난해 국내에서 테슬라 모델3는 7323대, 모델Y는 7248대가 신차로 등록됐다. 같은 기간 볼트 EUV는 1913대, 볼트 EV는 699대가 팔렸다.
- 전기차를 충전하는 동안 고객에게 맞춤 디스플레이 광고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등장할 전망. EVSIS는 전기차 충전기 디스플레이에서 이노션의 모빌리티 광고 플랫폼 MoCA(모빌리티 콘텐츠&애드)를 통해 다양한 광고와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게 됐다. 향후 EVSIS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고객 수요에 맞는 맞춤형 광고 콘텐츠를 개발 한다는 목표다.
[개념 관련]
- IRA 세부지침 보조금 지급 충족 요건: 4월 18일부터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50% 이상이 북미산 부품이거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나라에서 가공한 광물을 40% 이상 사용할 경우 전기차 최대 7500달러(약 1000만 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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