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수치 관련]
-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지난해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
- 지난해 K배터리 3사의 R&D 투자비용은 전년(1조6109억원) 대비 5762억원(35.7%) 늘어난 2조1871억원
- 삼성SDI가 전년 8776억4800만원에서 1987억5200만원 늘어난 1조764억원을 기록(→ 23%증가)하며 사상 처음 1조원을 넘김. LG에너지솔루션은 2220억3200만원 늘어 8760억5800만원(→ 34%증가), SK온은 2021년 792억3400만원에서 지난해 2346억3200만원으로 1553억9800만원 증가(→ 196%증가)
- LG화학의 이차전지 관련 첨단소재 사업(양극재와 분리막 등 이차전지 재료를 핵심) 매출은 2020년 2조5475억원에서 지난해 3조4351억원으로 성장(→ 35% 증가)했다. 올 1분기 첨단소재 사업 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8배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옴.
- LG화학 지난 2월, 국내 배터리 소재 업체 최초로 북미산 리튬 정광 구매 계약을 체결. 이 계약으로 LG화학은 고성능 전기차 약 5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리튬을 확보(→ 필요한 정보: 리튬의 총량, 알 수 있는 정보: LG화학의 리튬당 전기차 생산 능력 수준)
- 미국 정부, 2032년까지 자국 내 판매되는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채우도록 하는 규제안 발표
-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올해 약 1357만대에서 2025년 약 2236만대, 2030년 5900만대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추정
- 2035년 글로벌 전기차용 이차전지 시장, 올해 전망치(1천210억달러)의 5배 수준인 6천160억달러(81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
-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5∼2017년 1% 안팎에 불과했던 전체 차량 판매 규모 대비 전기차 비중은 지난해 13%를 기록, 전기차용 이차전지 수요는 2015년 28GWh(기가와트시)에서 지난해 492GWh로 증가
- SNE리서치는 2035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를 약 8천만대로 예측했습니다. 이럴 경우 전체 차량 판매 규모 대비 전기차 비중은 90%에 달할 전망 (→ 2035년 전체 차량 판매 대수 추정치: 8889만대)
- 이에 따라 전기차용 이차전지 수요도 2023년 687GWh에서 2035년 5.3TWh(테라와트시·1TWh는 1천GWh)로 성장할 것
- 특히, 글로벌 톱 6 배터리 업체의 생산 능력이 2035년 5TWh에 달할 것. 톱 6에는 한국계 3사인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일본의 파나소닉, 중국의 CATL과 BYD가 포함
- 지역별 생산능력을 보면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75%에서 2035년 38%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같은 기간 북미 생산 능력 비중은 6%에서 31%로, 유럽 생산 능력 비중은 12%에서 27%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 IRA, CRMA 시행 때문.
- 그럼에도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이차전지 공급은 수요를 뒤따르지 못할 것으로 SNE리서치는 예상했습니다. SNE리서치가 추정한 2035년 전기차와 ESS용 이차전지 수요는 7.3TWh입니다. 2035년 이차전지 생산능력 추정치는 5.9TWh로 수요에 미치지 못할 전망입니다.
- 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는 2007년부터 양산이 시작돼 2035년께 전체 이차전지 시장의 10∼13%를 차지할 전망
[트렌드 관련]
-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 넥스트 제너레이션 배터리 세미나(NGBS) 2023 발표
- 전기차 배터리 경쟁에서 반도체처럼 초격차 기술 확보를 통해 K배터리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중국 등 경쟁국을 확실히 따돌리기 위해 R&D 투자 확대
- ”폭발적인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완성차업계 등 다양한 고객사 요구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 LG에너지솔루션, SK온, 2025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폐배터리 시장에 대비한 리사이클 기술 개발과 함께 배터리 생애주기 서비스(BaaS) 등 신시장 개척
- 국내 배터리 3사는 중국이 주도하고 있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 추진 중
- 차세대 이차전지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도 박차.
-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삼성SDI. 안지우 삼성SDI 그룹장, "2025년 대형 셀 생산 기술을 개발해 2027년 대량생산 체계가 마련될 것"
- 현재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의 양산을 위해 파일럿 라인의 완공 목전. 2023년 하반기부터는 샘플 생산을 시작할 계획.
- LG에너지솔루션 장학진 팀장, "2030년까지는 리튬이온 배터리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 “2030년 전기차 시장에서 보급형과 저가형 모델이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할 것”이라며 배터리 가격을 더 낮출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
- LG화학 지난 2월, 국내 배터리 소재 업체 최초로 북미산 리튬 정광 구매 계약을 체결. LG화학은 이 리튬(북미산 리튬 정광)을 북미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는 양극재 생산에 사용.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적용을 받기 위함.
- LG화학은 유럽연합(EU) 투자를 검토. 헝가리와 폴란드에 양극재 공장을 설립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 헝가리에는 LG화학 배터리 분리막 법인이, 폴란드에는 LG화학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공장이 이미 있음.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대응도 염두.
-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판 IRA로 불리는 핵심원자재법(CRMA) 시행으로 북미와 유럽에서의 이차전지 생산 능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
[개념 관련]
- IRA와 CRMA는 특정국에 대한 원자재 의존도를 낮추고 역내 공급망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
- CRMA는 2030년까지 제3국에서 생산한 원자재 비율을 65% 이하로 낮추는 내용이 핵심
-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떨어지지만, 제조원가가 저렴하고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 전고체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화재와 폭발 위험이 적음.
- BaaS(바스·Battery as a Service)는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데 그치지 않고 수리·렌털·충전·재사용·재활용 등 배터리 생애 전반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
본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