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 일지 #2. 페르소나 설정

3장 컨텍스추얼 타겟팅

한 줄 요약

페르소나는 세상 어딘가에 실재하는 사람이다. 페르소나의 프로필을 적는다.

 

이후 페르소나를 리딩 그룹인 커뮤니케이션 타겟, 팔로우 그룹인 세일즈 타겟으로 나눈다.

 

처음엔 소수의 컴 타겟을 중점으로 브랜딩하고, 이후 대다수의 세일즈 타겟으로 초점을 옮긴다.

 

타겟들은 그 안에서도 특성에 따라 세분화 되므로 알맞게 관리한다.

 

 

요약

1. 타겟 페르소나 :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을 중심으로 가상의 페르소나를 치밀하고 현실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타겟 페르소나를 설정하는 것이다. 타겟으로 생각되는 그룹의 인터뷰와 분석을 통해 타겟 페르소나의 프로필을 설정한다. 페르소나 프로필에는 다음과 같은 요소가 있다.
   • 페르소나 프로필 요소: 이름, 별명, 사진, 보이스, 성격, 나이, 사는 곳, 직업, 맥락, 동선, 관심사, 니즈, 목표, 행동, 동기부여, 불만사항 등

1. 커뮤니케이션 타겟(이하 컴 타겟)과 세일즈 타겟 : 페르소나가 만들어 졌으면, 커뮤니케이션을 leading하는 그룹인 컴 타겟과 follow하는 그룹인 세일즈 타겟으로 나누어 분류한다. 최초의 브랜딩은 컴 타겟에 맞추어 브랜딩하고 이들의 반응을 보면서 대다수의 팔로우 그룹인 세일즈 타겟으로 브랜딩의 초점을 이동한다.
   • 컴 타겟: 빅마우스가 되거나 팬이 되어 자발적으로 브랜드에 대한 홍보를 자처할 수 있으므로 집중관리를 요함.
2. 타겟그룹의 분류 : 이렇게 만들어진 타겟은 그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세분화할 수 있다. 혹은 매출과 이익의 관점에서도 분류할 수 있다.
   • 기존타겟
     • 기존타겟 중 충성도가 강한 충성타겟
     • 팬으로서 브랜드를 옹호하고 자발적으로 입소문까지 내는 팬타겟
   • 이전에는 타겟이었으나 이탈한 타겟
     • 이탈타겟 중에서도 불만을 가지고 있어 부정적 영향을 미칠 불만타겟
   • 최근 새로이 진입한 타겟
   • 경쟁사에서 가져와야 할 타겟

 

사진 보정 서비스 구매 페르소나: 22세 김보샵 (여)

관심사 1. 사진

예쁜 공간에 가서 분위기 있는 사진을 남기길 좋아하는 22세 김보샵.  보정 카메라 어플을 즐겨 쓰는 편. 기본 카메라는 맘에 안들고, 특히 후면 카메라는 더욱 싫다. 거울에서 본 내 얼굴과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정캠을 쓴다. 그동안 혼자 찍는 걸 즐기다가, 남이 몰래 찍어준 듯한 구도의 파파라치샷, 등의 남이 찍어준 사진(이하 남찍사)이 유행하면서 요즘 그렇게 찍는 편이다. 그런데 후면 카메라로 보는 얼굴은 맘음에 들지 않으니, 전면카메라 상태로 친구에게 찍어달라고 부탁하는 편.

관심사 2. 블로그

일상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는 걸 좋아하는 김보샵은 그를 모아 블로그를 올린다. 매월 올리는 블로그에는 남찍사, 친구들과의 인생네컷, 가족 등 자신과 타인이 등장한 인물 사진 뿐 아니라 음식, 산, 바다와 같은 풍경사진, 전시회, 반려동물, 읽은 책 등 일상 대부분이 들어있다. 

니즈

그러나 불만은 사진에 나온 자신의 모습이 맘에 안든다는 점이다. 특히 후면카메라로는 뒷모습만 찍는다. 누군가가 후면카메라로 자신을 찍고 있으면 몸이 뚝딱거리고 얼굴이 굳어 사진이 자연스럽지 못하다. 뒷모습은 얼굴에서 드러나는 부자연스러움을 가려주니 좋다. 그렇다보니 더욱 주변 환경, 배경의 분위기가 좋아야 한다. 그래서 대형 카페, 자연, 인스타에서 유명한 카페를 선호한다. 그 곳 공간이 주는 만족감이 사진을 더욱 맘에 들게 하기도 하는 것 같다.

목표

자연스럽고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다. 

행동 1

그동안은 그저 보정카메라에 의지했지만 그 부자연스러움이 싫어서 요즘은 기본 카메라로  자연스럽고 예쁜 사진을 찍기 위해 연구중이다. 한 스팟에서 연속으로 100장 정도는 찍고 포즈를 이리저리 바꾸며 왼쪽 오른쪽 중 어디 얼굴이 더 예쁜지, 어떤 포즈가 가장 자연스러운지, 어떤 표정이 가장 예쁜지 따위의 분석을 한다. 

행동 2

그래도 원본은 마음에 들지 않아 보정 어플을 쓴다. 마땅히 좋은 어플을 발견하지 못해 그냥 어릴 때 쓰던 싸이메라 같은 어플로 보정한다. 아니면 그냥 잘하는 친구들에게 맡긴다. 주변 친구들은 photoshop fix, Pitu, EPIK 등의 보정 어플을 활용하고 있다. 

성격

사람들과 스스럼 없이 어울리는 것을 즐긴다. 친구들을 만나서 에너지를 얻는 편. MBTI로 따지면 E일 것이다. 

라이프 스타일

평소에는 셀카를 안 찍다가 카톡 프사를 바꾸고 싶은 날/셀카 찍고 싶은 날에 친구들과 프사를 건지러 놀러가는 편이다. 특정 장소에서 사진에 최대한 잘나오는 스팟을 발견하고 그 장소에서 한 사람씩 번갈아가며 찍는다. 

직업

아직 학생이라 수입이 많지 않다. 공강을 활용해 카페 알바를 하고 있다.